서울아산,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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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국제심포지엄'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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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 세계적 석학들 초빙해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 공유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개원 2주년 기념으로 우수한 임상 연구역량 널리 알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0월18일 '2013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국제 심포지엄(Asan Institute for Life Sciences International Symposium 2013)'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우수한 임상연구 역량을 세계무대에 알렸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개원 2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 및 의료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Stem Cells & Regenerative Medicine)을 주제로 재생의학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시킨 세계적인 석학들을 연자로 초빙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의 격려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손여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의 축사,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 테루오 오카노 교수가 '세포 층 조직공학'을 주제로 발표하며 오전 세션을 시작했다.

이어진 오전 세션 1부에서는 인하대학교 박소라 교수가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의 혁신 촉진'을 주제로 발표했고 경북대학교 임정옥 교수는 'ECM-하이드로겔 주입을 통한 원 위치 내 줄기세포 분화'를 소개했다.

오전 세션 2부는 서울아산병원 치과 이부규 교수의 '턱 관절의 골 관절염 치료를 위한 ASF 임상적용 사례', 경희대학교 손영숙 교수의 '줄기세포 조절방법' 발표로 진행됐다.

오후 세션은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의 제임스 J 교수가 '세포기반 치료의 최근 발전상과 관점의 변화'를 소개하며 열었다.

고려대학교 이상훈 교수가 '장기 재생과 약물 스크리닝을 위한 3차원 미세 조직(간, 췌장, 뇌) 공학'을 주제로 발표하며 시작된 오후 세션 1부는 포스텍 조동우 교수가 '3차원 프린팅 기술과 조직공학에의 적용'을,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유창식 교수의 '크론성 치루 환자들에 대한 자가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를 소개하며 호흡을 이어갔다.

오후 세션 2부에서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김정범 교수가 '직접 변환 및 직접 분화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를,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 미메 에가미 교수가 '일본의 새로운 규제 체계와 중국 과학기술교류센터(CSTEC)와의 국제 협력'을, 서울아산병원 김송철 교수가 '췌장도세포 이식과 줄기세포'를 발표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최미라 박사가 연자로 나서 '세포 치료제의 규제 정책과 승인절차'에 대해 소개한데 이어 서울아산병원 이규형 교수(내과 임상과장)가 폐회사를 전하며 심포지엄의 대미를 맺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성체줄기세포 기반의 세포치료기술'을 비롯한 6개 분야의 보건복지부 선정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최근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과 재생의학 분야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환자 맞춤형 재생의학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동경여자의과대학은 113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등과 세포시트를 이용한 조직재생에 대해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양 기관의 재생의학 분야 중개연구에 걸린 기대가 더욱 크다.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우수한 임상 및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재생의학 분야 중개연구 활성화와 해외 초기임상 연구 유치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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