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복지부 소관 유명무실 위원회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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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복지부 소관 유명무실 위원회 27.7%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10.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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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인순 의원 복지부 국감에서 소관 47개 중 13개 위원회 지난 1년간 회의 없었다 밝혀
보건복지부 소관 47개 정부위원회 중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단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가 27.7%인 13개 위원회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10월14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건복지부 소관 총 47개 정부위원회의 회의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단 한 차례의 회의도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가 무려 27.7%인 13개 위원회에 달해 유명무실한 정부위원회가 적지않다”며 “정부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보건복지분야 정책의 수립과 집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정에 적극 반영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남윤인순 의원에 따르면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은 위원회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보육정책조정위원회,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중앙정신보건심의위원회, 인체조직안전관리자문위원회, 장기등이식윤리위원회, 장애인편의증진심의회, 한방산업육성협의회연계급여심의위원회, 국가암관리위원회, 국가보존묘지심사위원회,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 천연물신약연구개발정책심의위원회 등 13개 위원회다.

남윤인순 의원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2010년 개정된 보건의료기본법 제20조 규정에 따라 보건의료에 관한 주요 시책을 심의하기 위해 구성됐는데, 현재까지 단 1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남윤인순 의원에 따르면 1년 반 동안 한 차례만 회의를 개최한 위원회도 9개 위원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상 위원회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모자보건심의회, 보건의료기관인증위원회, 장애판정위원회,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중앙치료보호심사위원회, 사회보장위원회, 의료기관인증위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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