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정도관리협회가 새롭게 탄생했다
상태바
임상정도관리협회가 새롭게 탄생했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12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원기 회장 취임 이후 조직정비 제2의 도약 모색
협회 회계 투명성 위해 재무부장을 신규 선임하기도
진단검사의학회 의사들과 임상병리사들로 구성된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가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민원기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장(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은 10월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협회는 내실 있는 조직을 구성하고 그동안의 협회사업을 더욱 견고히 다지기 위해 새롭게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재정의 투명성을 위해서 혈액원 감사과장 출신을 재무부장으로 신규 선임하고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외부 회계감사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영위원회 규정, 학술대회 운영규정, 정도관리사업운영 규정 등을 개정하거나 새로운 규칙을 제정하면서 변화의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특히 좀더 알차고 내실 잇는 학술대회를 치루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등 협회원들의 학술적 교류와 교육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민 회장은 "학술부를 새롭게 신설해 회원들의 학술활동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특히 논문 홈페이지 및 온라인 논문 투고시스템 구축으로 논문을 효율적으로 투고하고 심사체계를 갖춰 논문의 위상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 각 분과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워크숍 또한 통합 워크숍으로 구성해 분과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민 회장은 "지난 7월에 제1회 통합워크숍을 진행했다"면서 "3개의 분과가 준비한 10개 연제에 25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내용이 유익하고 알차다는 회원들의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기존의 협회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사무국 신규직원을 추가 채용해 체계적인 협회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 회장은 "조직개편에 이어 내실있는 학술대회를 위해 처음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했다"면서 "협회 홈페이지와는 별도의 협회 학술대회 홈페이지를 신규로 구성해 협회원들과 관심있는 모든이들에게 학술대회를널리 홍보하고 사전등록을 도입해 효율적인 학술대회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정도관리협회의 학술대회에서는 '진단검사의 표준화 및 국내 현황'(대한진단검사의학회 김정호 이사장)이란 특강을 비롯해 ▲검사실 분야의 법제도 ▲혈액은행 시약의 질관리 ▲분자진단 검사의 질관리 ▲검사실 질관리 실제 ▲새로운 검사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의 학문적 교류가 이뤄졌다.

협회는 차세대 외부정도관리 사업 추진을 위해 '협회 외부정도관리사업 발전 방향' 및 '외국의 외부정도관리사업 현황조사' 등 2가지 정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현재 1천350여 기관이 회원으로 참석하고 있으며 매년 100개 이상의 기관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