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북한에 구급의약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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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북한에 구급의약품 전달
  • 최관식
  • 승인 2005.07.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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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추가 지원방안 논의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 북한 보건지원사업 대표단이 북한의 육아원 및 소학교 등 어린이 시설에 지원할 구급의약품 등을 전달하기 위해 최근 굿네이버스 직항방북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북에는 건협 김성일 사무총장과 김성대 검진관리국장, 황의혁 국제협력과장이 참여해 2004년 12월 민화협과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지원할 100개의 구급의약품 키트 중 의약품 및 기초기자재 등 61종으로 구성된 구급함 세트 2개를 우선 전달하고 향후 구체적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평양제2인민병원과 조선의학협회 관계자를 만나 이전에 지원한 바 있는 검사장비 및 의약품의 북한 내 활용 성과를 확인하고 검사 기자재 및 시약의 계속 지원과 북한 지역 구충사업을 위한 구충약품 지원 등 추가적인 지원계획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999년부터 북한 기생충관리 및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4억여원 상당의 물품을 북한에 지원, 지난 2002년에는 통일부로부터 대북지원사업기관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구급의약품 지원에는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 외에 신풍제약, 삼일제약, 영진약품과 일동제약의 적극적인 협조로 당초 계획보다 많은 물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건협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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