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정 시험·검사기관 8곳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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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정 시험·검사기관 8곳 규정 위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8.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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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처 집중 점검 결과 식품분야 3곳, 축산물분야 5곳 적발하고 행정처분키로
정부 지정 시험·검사기관 8곳이 관련 규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 등에 대한 검사업무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식의약처가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 대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집중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월20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시험·검사기관은 식품 65곳, 축산물 35곳, 의약품 등 12곳, 의료기기 13곳 등 총 125곳이며 매년 1회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분야별 2012년도 매출액 상위기관 중 총 39곳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식품위생검사기관 22곳, 축산물위생검사기관 10곳, 의약품 등 품질검사기관 4곳,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3곳이었다.

점검결과 관련 규정을 위반한 식품위생검사기관 5곳과 축산물위생검사기관 3곳 등 총 8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주요 위반 사항은 △공시험(Blank Test) 미실시(1곳) △규정된 검사방법 미준수 및 지정사항 변경 미신고(1곳) △부적합 결과 지연 통보 등(1곳) △검사원 의무교육 미실시(1곳) △검사기간 미준수(3곳) △신고한 검사수수료 미준수(1곳) 등이다.

처분 유형별로는 공시험 미실시 등으로 검사 업무정지 대상이 3곳(식품위생검사기관 2곳, 축산물위생검사기관 1곳), 검사원 의무교육 미실시 등으로 시정명령 대상이 5곳(식품위생검사기관 3곳, 축산물위생검사기관 2곳) 등이다.

식의약처는 이번 점검 대상 이외의 시험·검사기관에 대해서는 하반기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내 시험·검사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신뢰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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