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기업체와 의료기기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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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기업체와 의료기기 공동개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7.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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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와 심혈관중재시술용 스텐트와 정맥류 인체조직 등 3품목 개발 협약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정난영)는 최근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병원장 박진식)과 심혈관중재시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관상동맥 스텐트와 PTCA 벌룬 카테터, 정맥류 인체조직 제품 3품목에 대한 공동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 관계사인 시지바이오 측은 스텐트는 이르면 내년쯤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텐트는 안정성이 입증된 코발트-크롬 합금을 사용해 좁고 휘어진 혈관에서도 유연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혈관벽을 충분히 지지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관상동맥 스텐트는 연간 2천억원 시장으로 의료기기 분야 중 수입규모가 가장 크다.

이와 함께 공동개발에 나설 정맥류 인체조직은 청정도 최고 수준 등급인 ‘Class 10’의 청정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및 미국조직은행전문가회(AATB)의 기준에 따라 채취 및 가공된다. 또 안전한 동결작업을 위해 단계별 자동동결시스템(Controller Rate Freezer)을 이용할 예정이다.

가공된 대퇴정맥, 동맥, 복대정맥은 간담도 이식 및 하지 정맥류 수술 시 필요한 혈관 이식재로 사용된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본부장은 “이번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의사들은 제품연구 및 생산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시지바이오는 수술 현장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부족한 점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임상적 편의성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제품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시지바이오 유현승 본부장(좌)과 세종병원 박진식 병원장(우)이 협약 체결 후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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