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줄리어 그리어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7월1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난소암 환자 608명과 건강한 여성 926명을 대상으로 경구피임약과 난소암의 연관성을 조사분석 한 결과 경구피임약 복용기간이 6개월 미만인 여성이 난소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어 박사는 이러한 효과는 경구피임약 사용을 부작용 때문에 중단한 단기사용자들에게서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어 박사는 난소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임신, 자궁절제, 난관결찰 등 여성으로서는 쉽게 결정할 수 없는 것들인데 비해 경구피임약 복용은 손쉬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