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일대 `한방산업" 메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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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일대 `한방산업" 메카 부상
  • 윤종원
  • 승인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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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구이면에 2007년까지 한방테마파크 조성
전북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母岳山) 자락 일대가 28일 "여성 한방클리닉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모악산 일대가 한방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이번 특구 지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지역특구는 정부에서 재정, 조세 등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토지.교육.농업 등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을 살려 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이날 모악산 일대에 한방 진료센터와 약령시장, 한방요양병원, 한약관련 박물관, 한방체험마을, 건강등산로 등을 만들어 산업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최충일 군수는 "한방특구 지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악산 일대에 한방의학 종합단지와 약령시장, 기(氣) 수련관 등이 들어선 국내최대 한방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에 따라 2007년까지 구이면 항가리 모악산 자락 일대 4만3천여평에 군비와 민자 등 총 430여억 원을 들여 한방연구와 진료, 요양 등을 할 수 있는 한방종합 단지와 기수련원 등이 들어선 한방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방종합단지에는 한방 진료센터와 입원실, 약령시장, 한방요양병원, 한약관련박물관, 한방체험관, 한방불임치료실, 청소년.어린이 한방 비만교실, 건강등산로 등이 들어선다.

또 이와 별도로 한방단지 인근에 한방휴양.문화단지와 한방치매센터, 한방재활센터, 특용작물 단지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명상과 기 수련을 통해 심신을 수련하는 기(氣)수련원과 선도(仙道) 문화 전시관, 단학선원 수련관, 명상센터, 숙박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모악산 일대에 한방특구가 조성되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특히 인근 구이 저수지와 옥정호, 모악산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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