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병원, 환자중심의 암 진료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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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병원, 환자중심의 암 진료 역량 강화
  • 박현 기자
  • 승인 2013.05.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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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 및 유방센터 확장을 통해 환자 편의개선에 더욱 힘써

 

고려대학교병원 유방센터(센터장 배정원)와 암센터(센터장 김열홍)가 최근 개소식을 갖고 항암치료와 유방암환자에게 더욱 넓고 편안한 진료공간, 빠른 검사 및 치료 공간, 다학제 진료를 통한 효과적 암치료 시스템으로 재탄생 하게됐다.

개소식에는 고려대학교병원 박승하 병원장, 이기형 부원장, 권병창 경영관리실장, 이은숙 간호부장을 비롯한 교직원 50여 명이 모여 센터 오픈을 축하했다.

박승하 병원장은 개소식에서 “암센터와 유방센터의 확장은 환자의 편의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하며 “환자들이 더욱 안락한 공간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센터 환경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2층으로 이전 및 확장한 암센터는 진료실을 확장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해 항암치료를 받으러온 환자들의 심리적인 안정까지 고려하는 외래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보다 밝고 넓어진 진료실과 짧아진 이동동선을 통해 움직임이 다소 불편한 암 환자들까지 병원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통원치료실을 확장하고 병상수를 늘림으로서 입원 없이도 당일로 조용한 공간에서 치료를 받고 갈 수 있도록 환자들을 더욱 배려했다. 항암치료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김열홍 암센터장은 “암센터는 암 환자의 모든 진료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다양한 질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확장된 진료실은 가장 전문적이고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동시에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방센터 역시 이번 확장이전을 통해 보다 넓은 독립된 공간을 갖게 됨으로서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더욱 보호할 수 있게 됐다.

2층 가장 조용하고 안락한 곳에 위치해 유방암 환자들만의 개별적인 공간이 마련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래를 훨씬 넓혔을 뿐만 아니라 유방촬영과 초음파 촬영도 이전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고, 진단 후 일주일 이내 암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다학제 진료를 통해 유방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유방은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진료과별 유기적인 프로세스도 더욱 강화했다.

현재 유방종양성형술을 통해 암 수술시 최대한 유방의 모양을 보존하고 있으며 진행된 암의 경우 수술 전 항암제 치료로 암크기를 감소시켜 유방보존술을 시행하고 필요시에는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즉시 협진을 통해 유방복원술을 시행하는 등 여성의 상징인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배정원 유방센터장은 “유방센터는 '암 환자 서포트팀'과 '다학제적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진단과 최고의 치료를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센터확장이 더 많은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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