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전시 주민 건강행태 비교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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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전시 주민 건강행태 비교적 양호
  • 박현 기자
  • 승인 2013.04.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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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예방의학과 이무식 교수 조사결과

2012년 대전광역시 주민의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다른 시도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식 교수(예방의학·보건복지 대학원 원장)는 대전광역시 시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의식을 한눈에 알 수 있는 '201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해  8월15일부터 10월31일까지 대전광역시 5개구 지역거주자 4천585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이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보건기관 이용, 교육 및 경제활동 등 253개 항목에 대해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대전광역시 구별 지역주민의  현재 흡연율은 23.4%로 전국 23.6%에 비해 0.2%p 낮았다. 전국 중앙값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매년 감소하는 경향을 살펴 볼 수 있는데(2008년 25.4%, 2009년 26%, 2010년 24.6%, 2011년24.1%, 2012년 23.6%로 각각1.8%p감소, 2.6%p감소, 1.2%p감소, 0.7%p 감소했다).

서구와 대덕구 가 24.6%로 높게 나타났고 동구(24.3%), 중구(23.6%), 유성구(19.3%)순으로 유성구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대전광역시 성인 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43.9%로 전국평균 44.7% 보다 0.8%p 낮았다.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고 행정구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중구(45.7%)가장 높았고 유성구(38%)가 가장 낮았다.

대전광역시 월간 음주율은 58.9%로 전국평균 55.7%에 비해 3.29%p 높게 나타났으며  월간 음주율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2009년, 2010년도는 별 차이가 없었으나 2011년(58.5%)부터 증가하기 시작해서 2012년(58.9%)에는 2011년에 비해 0.4%p 높게 나타났다.

행정구역별로는 대덕구(54.5%)가 가장 낮고 동구(58.7%), 중구(58.7%), 서구(59.5%),유성구(61.4%)순으로 높았으며 유성구가 전국평균보다 5.7%p 높게  나타났다. 절주교육 프로그램의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전광역시 고위험음주율이 17.4%로 전국평균 16.8%보다 0.6%p 높게 나타났으며 연도별 비교를 살펴보면 2008년 20.6%로 높게 나타났다. 해를 거듭 할수록 고위험 음주율은 감소하고 있으나 전국 평균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행정구역별로는 유성구(11.3%)가 가장 낮았고 동구가 21.2%로 전국 평균값보다 4.9%p 높게 나타났다.

대전광역시 최근 1주일 동안 1회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하는 걷기 실천율은 48.5%로 전국 평균 41.3% 보다 7.2%p 높아 전년도에 비해 개선되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행정구역별로 걷기 실천율은 동구가 40.0%로 가장 낮았고, 대덕구가 64.7%로 가장 높았다.

대전광역시의  일상생활 중 많이 느끼는 스트레스 인지율이 27.0%, 우울감 경험율이4.4%로 전년도(25.4%, 4.2%)에 비해 각각 1.6%p 감소, 0.2%p로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27.3%, 4.9%)에 비해는 각각 0.3%p 감소,0.5%p 낮게 나타났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5년차 결과상으로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행정구별로 스트레스 인지율은 중구가 20.0% 로 전국 평균에 비해 7.3%p 낮았고 유성구(25.6%), 서구(26%), 대덕구(31.4%), 동구(33.5%)순으로 동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률은 유성구(1.8%)가 가장 낮았고 중구(3.3%), 동구(3.9%), 대덕구(4.5%), 서구(6.6%) 순으로 서구가 전국평균에 비해 1.7%p 높게 나타났다.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이상인 비만율(자기기입)은 대전광역시가 22.3%로 전국 평균 24.3%보다 2%P 낮게 나타났으며 행정구역별로 유성구(20.9%)가 낮은 반면 대덕구가 23.9%로 높게 나타났다.

심뇌혈관 질환의 경우 대전광역시의 고혈압 약물치료율(≥30)은 89.0%, 당뇨병약물치료율(≥30) 85.2%로 전국 평균(각각 90.4%, 87.3%)과 비교해 1.4%p감소, 2.1%p 낮게 나타났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도에는 89.5%, 2009년 88.6%, 2010년 87.4%, 2011년 86.1%로 감소를 하다가 2012년에는 89.0%로 증가했으나 심뇌혈관질환관리와 교육이수율에 관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무식 교수는 201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의료정책수립의 기초자료 및 성과평가의 근거로 활용, 보건 의료 사업을 개발, 추진하는데  있어서 지역보건의료 향상과 시민 건강증진사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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