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형 EMR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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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형 EMR 개발 MOU 체결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3.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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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의료협회, 비트컴퓨터와 사업제휴
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와 비트컴퓨터가 요양병원형 EMR 개발 및 사업제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회 자체 개발 프로그램과 비트컴퓨터의 EMR시스템을 연동한 맞춤형 EMR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MOU 체결식은 3월21일 오후 3시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13)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비트컴퓨터의 EMR ‘bitnixHIB’와 협회 정성은 수가연구위원이 직접 개발한 ‘환자평가표 작성 프로그램’을 연동해 평가표 작성 중 환자 등급을 확인하는 기능과 프로그램 상에서 등급의 사유를 제공하는 기능을 대폭 보완, 강화한 맞춤형 요양병원형 EMR 개발 및 보급에 함께 노력하게 된다.

비트컴퓨터의 기존 요양병원형 EMR은 의사나 간호사가 의무기록을 작성할 때 환자평가표와 관련된 항목을 미리 체크해두어 나중에 평가표 작성을 위해 일일이 기존 의무기록을 들춰보지 않더라도 평가표의 많은 항목들을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협회 수가연구위원인 정성은 과장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은 환자평가표를 작성 중일 때 실시간으로 평가표에 따른 현재의 등급과 등급 사유를 표시해주며, 환자평가표에 관한 다양한 도움말 기능이 탑재되어 평가표 작성 업무의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환자평가표를 작성할 때 심평원의 적정성 평가지표에 해당하는 항목에 대한 설명과 의미를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정확한 지표관리가 가능하다.

두 가지 프로그램을 연동한 새로운 EMR은 업무의 간소화와 정확한 업무가 가능해 현장에서의 업무 부담을 많은 부분에서 해소해줄 전망이다. 또 정확한 지표관리가 가능해 요양병원 경영적인 측면에서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수가연구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요양병원 일선에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고, 비트컴퓨터는 전국 단위 영업망을 이용한 설치와 AS를 지원할 예정이다.

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은 “협회는 노인의료와 요양병원의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고민과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요양병원 현장에 맞는 이상적인 EMR 보급으로 업무의 편리함과 정확성으로 요양병원의 질적인 성장이 예상, 새로운 요양병원 트랜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연동 범위를 확대한 요양병원 EMR 결과물을 완성해 오는 6월27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13 국제노인의료 심포지엄’에서 소개하며 국내 병원 IT의 우수성을 뽐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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