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높일 바이오 의료-IT 융합연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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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높일 바이오 의료-IT 융합연구 박차
  • 박현 기자
  • 승인 2013.03.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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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협약 체결, 향후 3년간 인력・기술・시설 등 교류
u-Health, 의료 빅데이터 기술, 수술용로봇 등 융합기술 사업화로 글로벌 의료 선도할 것

국내 최대 임상기반과 세계적인 의학연구 인프라를 가진 서울아산병원과 차세대 신기술 발굴을 위한 정부 출연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손잡고 바이오의료기술-정보통신기술 융합연구에 나선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은 3월13일 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 바이오의료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양 기관이 힘을 합침에 따라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다양한 신 융합기술 개발이 기대된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유헬스(u-Health) 진단기기와 시스템 개발이 첫손에 꼽힌다. 서울아산병원의 유헬스센터 운영경험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바이오센서 기술,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및 컴퓨터 도움진단기술 등을 접목해 차별화된 유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의료 빅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술 또한 기대되는 연구과제다. 양 기관은 유전체/임상 데이터의 저장·분석 기술, 진단장비 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환자안전 향상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막대한 양의 전산화된 의료정보를 분석, 활용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질적 경쟁력을 국제표준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다.

수술용 로봇 개발 사업도 눈길을 끈다. 현대중공업과 함께 영상유도중재시술 로봇시스템과 정형외과용 수술 보조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로봇/인지 핵심컴포넌트 기술, 자율주행 기술, 개방형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고정밀/광역 위치인식 기술 등의 첨단 융합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신경인터페이스와 신경자극을 위한 고신뢰도 전자기기기술을 활용한 재활치료기기 개발 또한 교통사고 및 재해로 인한 장애인의 치료 및 재활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시설·장비 공동활용 등을 통해 긴밀히 연구협력을 수행해나가며 다양한 신 융합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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