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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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자 발표
  • 박현 기자
  • 승인 2013.02.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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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자 간호사무관·이소나 팀장 공동 수상
간호정신 구현 및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기여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올해의 간호인 수상자로 이정자(李正子·55) 광주광역시 식품안전과 간호사무관과 이소나(李少娜·52) 충북 옥천군보건소 진료팀장을 공동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월20일(수) JW메리어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제80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있게 된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직접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이정자 간호사무관은 1989년부터 광주광역시청에 재직하면서 결핵관리·예방접종·방문보건·모자보건·정신·치매보건사업·공중위생사업 등의 업무를 30여 년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5.18민주화운동관련 상이자 3천840여 명에 대한 장해등급판정을 위한 보상업무를 11년간 주도하면서 이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힘쓰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

아울러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힘씀으로써 5.18민주화운동이 세계인들의 추앙을 받고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이소나 팀장은 ’85년부터 옥천군보건소에 근무하면서 방문보건업무를 통해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쓴 공로로 2000년에는 제4회 민원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속적 봉사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선행을 베푼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도에는 장애인협회 감사패와 충북도지사로부터 선행도민패를 받았다.

특히 2010년부터 옥천군간호봉사단 단장을 맡아 월 2회 이상 영실애육원, 부활원, 성모요양원 등 관내 시설봉사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간호봉사를 정기적으로 벌여 오고 있다. 그 결과 2011년에는 부활원 지원 유공감사패를, 2012년에는 옥천군 자원봉사한마음대회 우수자원봉사단체 표창패를, 같은 해 청산원 지원 유공감사패를 받았다.

그가 지금까지 시설입소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봉사를 통해 수혜 받은 사람만도 1만3천681명에 달하는 등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재활을 돕고 이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고 적극적으로 건강증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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