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확대기는 학교에서 공부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친구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나의 눈이다.  확대기를 빌려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사는 정우영(8세, 가명)어린이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보낸 편지이다.

시력이 좋지 않아 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저시력인들도 저시력 보조기구인 독서확대기를  활용한다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독서확대기는 광학 장치를 통해 최고 64배까지 확대된 글씨가 모니터에     표시되어지고, 화면과 글씨의 색상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기구로    저시력인들에게 적절한 읽기 환경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저소득층의 경우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쉽지않은 실정이다.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언항)의은 학업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겪고 있는 저소득층 저시력인들을 위해 독서확대기 대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여는 최장 1년까지 가능하며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매년 초에 시행하고 있는 독사확대기 대여로 많은 저시력인들이 학업증진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http://kfpb.org/)나 전화(02-718-1102,10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