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비만전문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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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비만전문 자리매김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1.3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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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365mc병원 이사장
▲ 이선호 이사장
 “오로지 비만진료에만 전념한 것이 성공요인이라 생각합니다.”

1월21일 병원급으로 개원한 서울365mc 병원 이선호 이사장의 말이다. 경희의대 가정의학과 의국 출신 4명이 의기투합해 2003년 서울시 노원구에 비만전문 클리닉을 연 지 10년 만에 50병상 규모의 병원급으로 성장한 서울365mc병원. 공격적인 마케팅과 비만이라는 전문성을 내세워 국내 첫 비만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비만환자를 위한 종합검진프로그램 개발과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대사증후군 전문 치료를 위해 단계적인 발전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병원급으로 확장했다”는 이 이사장은 차후에는 비만관련 예방치료까지 범위를 넓혀 가겠다는 구상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는 환자가 점차 늘어 외국인 환자 수가 연간 300명이 넘는다.

이 이사장은 “비만치료로 생활습관 개선, 운동, 약물 치료 등이 있지만 지방흡입술 같은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 객관적인 결과가 단시간에 나타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수술센터를 한곳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높인 365mc병원은 개원 후 환자 대기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 지방분포와 수술기법이 달라 부위별 전문의를 둬 전문성을 제고했다”며, 부위별 수술실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과잉 수술에 대한 우려를 묻는 질문에 이 이사장은 “철저한 사전검사를 통해 치료 후 예상되는 결과 치를 객관적인 근거에 의해 제시해 환자의 기대치를 조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5만 여건의 지방흡입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술연구에도 매진할 예정이며 향후 지방흡입술학회를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위밴드수술 관련해서는 이미 미국 학회에서 논문상을 받는 등 그들의 수술성과를 높이 사고 있다. 

고객신뢰를 가장 중시한다는 이 이사장은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이 유지되도록 전 직원의 친절교육에도 힘쓴다”고 말했다.

'지방이' 캐릭터를 활용한 버스 및 극장광고 등으로 의료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공격적 마케팅으로도 유명한 365mc 병원은 앞으로도 '지방만 꽉 잡았다'는 광고 카피처럼 병원계를 이끌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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