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암센터· 노화연구원 등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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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암센터· 노화연구원 등 유치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12.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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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웰니스타운내 연구중심병원 건립
오송 2035년 세계 7대 바이오밸리 육성

충북 오송을 세계적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육성하는 청사진이 나왔다.

충북도는 12월18일 도청회의실에서 바이오 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오송을 2035년까지 세계 7대 바이오 밸리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수립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보건의료 국책연구 타운조성, 바이오 관련 선도기업 유치, 바이오웰니스타운 조성, 글로벌 인력 유치 및 양성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오송에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생명과학단지를 근거로 한 연구타운에는 2017년까지 국립암센터, 국립노화연구원 등 첨복단지의 보완적 기능이 필요한 8개 기관, 2025년까지 심장·폐·혈액연구원 등 8개 기관, 2035년까지 전염병연구소 등 바이오 융합 및 응용기술관련 기관 10개 기관을 각각 유치할 계획이다.

바이오웰니스타운은 오송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재생의학 전문병원·성형 전문병원·의료상담 전문 컨설팅업체·맞춤형 줄기세포 전문병원·해외 건강센터 등을 조성해 의료 서비스와 웰빙 휴양타운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바이오웰니스타운에 50병상 규모의 연구중심병원과 6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해 맞춤형 의료 관광단지로 운영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됐다.

오송을 첨단의료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려면 기반시설 투자가 어려운 벤처기업과 글로벌 연구 시설을 운영하는 한국형 바이오 폴리스를 조성해야 한다는 계획도 보고됐다.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충북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제천·단양을 한방산업 엑스포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옥천을 의료기기클러스터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최종용역보고서를 토대로 현실적인 추진방안을 확정해 기업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오송 일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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