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아토피수첩’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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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토피수첩’ 앱이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11.2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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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아토피질환자 위한 앱 개발·배포
질환점수·질환정보·식이관리 등 제공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어플을 개발, 보급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이번에는 아토피질환자를 위한 ‘아토피수첩’ 앱을 개발하고 배포에 나섰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센터장 안강모·소아청소년과)에서 개발한 ‘아토피수첩’ 앱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아토피질환 환자들을 위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마켓(play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다양한 정보를 담은 아토피 질환 관련 국내 최초 어플리케이션인 ‘아토피수첩’ 앱은 아토피 환자나 보호자들이 매일 스스로 질환별 증상 혹은 검사 항목을 점수로 평가하고, 환자의 평가점수가 저장되어 과거부터 현재까지 환자의 증상 변화를 한눈에 그래프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토피에 대한 기본적인 질환정보를 비롯해 식이관리, 환경관리 등의 정보와 기상정보를 제공해 환자와 보호자가 스스로 질환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질환은 출생 이후 영아기부터 발병하기 시작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특징으로 하고 있어서 조기 진단과 함께 장기간의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다행히 합리적인 치료를 지속하면 많은 경우에서 질환이 완치되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매일 자가 평가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아토피수첩’ 앱은 아토피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안강모 교수는 “이번 어플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의 아토피 질환을 스스로 평가하고 질환관리에 대한 조정능력을 높일 수 있는 가이드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토피 질환은 합리적인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리를 꾸준히 잘하면서 어느 정도 아이가 성장하면 많은 경우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질환”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아기수첩 △삼성산모수첩 △아름다운작별 △건강다이어리-암환자수첩 △아름다운동행 등 다양한 어플을 개발,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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