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 설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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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 설립 제안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11.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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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과잉 섭취 의한 만성질환진료비 年5조
유재중 의원, 국민영양관리법 개정안

국민건강을 보호하며 건강보험재정의 건전화를 도모하기 위해 '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재중 의원(새누리)은 대표발의한 국민영양관리법 개정안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대한 대국민 홍보ㆍ계몽 및 교육 등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10년 기준으로 4천878mg인데, 이는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며 WHO 나트륨 섭취권고량 1일 2천mg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4대 만성질환 진료비는 2010년 전체 진료비의 15.1%를 차지하며 이에 대한 보험급여는 2005년 2조5천억원에서 2010년 4조9천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 국민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유재중 의원은 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를 설립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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