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 주 타우슨 소재 심장약연구소(HeartDrug Research Laboratories)의 빅터 세레브루아니 박사는 의학전문지 "심장의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총19만2천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1건의 임상시험 보고서를 종합분석 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세레브루아니 박사는 하루 복용단위가 100mg이하인 그룹은 내출혈 발생률이 3.7%, 100-200mg 그룹은 11.3%, 200mg이상 그룹은 9.8%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히고 고단위 그룹이 중간단위 그룹보다 수치는 약간 낮지만 통계상 비슷한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출혈이 발생한 경우는 저단위 그룹이 0.27%, 중간단위 그룹 0.46%, 고단위 그룹 1.59%로 나타났다.
세레브루아니 박사는 이 결과는 100mg이하는 괜찮지만 100mg가 넘으면 300mg이상이나 별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보다 신빙성있는 증거가 나올때 까지는 저단위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심장병 환자에 처방하는 아스피린의 표준단위가 150mg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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