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진료비 줄일 대안 마련하면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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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진료비 줄일 대안 마련하면 인센티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2.10.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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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단체-공단, 1차 수가협상 마무리
각 단체들, "우리가 가장 어렵다" 토로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유형별 총진료비 증가율 억제를 위한 자구책 마련이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부대조건 제시가 아닌 유형별 자구책을 요구하고 나서 각 단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대안을 마련해 오는 단체에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 공단 측 입장이다.

10월8일까지 공단은 공급자 단체들의 수가인상 요구에 대한 필요성만 청취한 채 1차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

10일부터는 2차협상에 들어가 공단 측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치협 등은 그동안 정부정책의 협조와 각종 통계지표에 근거해 올해만큼은 역대 최고치의 수가인상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공단의 재정수지 흑자 또한 인상요인으로 삼고 있다.

병협 또한 10월5일 물가 및 임금 인상률 등 경영환경의 어려움과 영상장비 수가 인하 등 수익구조 악화로 인해 대폭적인 수가인상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의협의 경우 일차의료의 고사위기를 강조했고 공단도 공감을 표명했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다. 부대조건도 사안에 따라 받을 태세다.

의협과의 협상에서 공단은 흑자 재정에 대해 국제기준에 맞춰 현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가인상과 연관 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애초 의협이 수가협상에 있어 수동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진정성을 갖고 일괄되게 진행 하겠다”고 협상단이 밝혀 올해 수가협상은 공급자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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