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불합리한 의료제도 고치겠다”
상태바
박근혜·문재인, "불합리한 의료제도 고치겠다”
  • 병원신문
  • 승인 2012.10.07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전국의사가족대회 참석해 올바른 의료제도 의지 밝혀

대통령 후보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잘못된 의료제도를 고치고 수가의 정상화에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선후보


대한의사협회가 10월7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참석해 잘못된 의료제도를 고치겠다고 밝혀 참석 의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근혜 후보는 "6년 전 테러당시에 의사의 큰 헤택을 받은 바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우리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고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수요도 급증했다"며 "지금까지 건강보험제도의 발전 토대 위에 한층 더 좋은 의료시스템을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들이 환자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환자진료에만 전념해야 국민들도 그만큼 더 건강해 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정치권은 의사와 보건의료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잘못된 제도를 함께 고쳐나가자”고 덧붙였다.

행사 끝무렵에 행사장에 도착한 문재인 후보도 “국민과 의료인 모두가 힘든 현실이라며 의료전문인들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의료제도를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선후보

문 후보는 "건강보험제도로 국민 대다수가 혜택을 누리고 있고 한국의 자랑이 됐지만 한계를 가지고 있다. OECD 최저수준의 보장성으로 국민건강권 사각지대가 생기고 있고 저수가 체계는 의료전문가의 자긍심을 손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건강권과 의료인의 진료권은 동전의 양면이다. 국민 건강보장은 의사의 전문성 및 직업성과 함께하고 있다"며 "적절한 진료환경에서 국민건강을 돌보는 전문가로서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개혁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차의료가 국민의 신뢰를 받고 의료중심에서 위상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료정책 결정과정에 전문가인 의료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현욱ㆍ김경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참석해 대선후보 3인이 모두 참석하는 모양을 갖추었다. 또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이인제ㆍ문정림 의원(선진통일당), 김정록ㆍ박인숙 의원(새누리당) 등 정치권에서 대거 참석했다.

또 2부에서는 레이저쇼에 이어 JK 김동욱, 씨스타, 캔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아빠와 엄마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