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사회, 북경 조양시의사회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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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사회, 북경 조양시의사회와 MOU
  • 박현 기자
  • 승인 2012.09.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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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사회는 9월18일 중국 북경시 조양구의사회와 보건 및 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남구의사회 박홍준 회장을 중심으로 최덕주 부회장, 황규석 의무이사, 한송이 총무이사 등 상임이사진은 북경시 조양구 공공위생협회 초청으로 조양구 CBD 공공위생국제교류회에 참가했다.

이날 강남구의사회 초청자와 더불어 조양구 공공위생협회 나풍기 상무부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 1회 이상의 상호방문을 통해 정기적인 학술교류 뿐 아니라 의료를 포함한 학문·문화·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올해 안으로 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업무추진에 가속도를 내는 한편 각 협회에서 발행하는 간행물, 잡지 및 의학발전에 관한 정보 등을 교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술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며 내년에는 서울 강남구와 협조해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두 기관의 상호 호혜평등 및 이익을 원칙으로 양측의 우의증진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은 “이번 MOU가 두 기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다양한 교류를 실천해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료를 비롯한 학문, 문화, 인적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이루어가면서 상생하는 파트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강남구의사회는 의료관광활성화와 노인병 등 블루오션 개척을 위한 거시적인 계획을 하나씩 실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조양구공공위생협회와 교류협약에 관한 협정이다.

강남구의사회는 북경과 동경 등 인접한 아시아권 주요도시 의사회와 연계하는 베세토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남구가 서울의 대표적인 요충지인 만큼 북경과 동경 등 각 도시에서 대응하는 주요 지역의 의사회와 연계해 의학적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다리를 만들겠다는 것.

박홍준 회장은 "의사회가 할 일은 직접 환자를 유치하는 것보다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의 위상과 걸맞은 국제적 교류를 통해 경쟁력 있는 회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교류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 회장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진료 영역을 개척하려는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북경시의 강남이라 불리는 조양구의사회와 체결한 보건 및 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MOU에 이어 강남구의사회는 조만간 교류협약에 관한 협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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