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부울권역심뇌혈관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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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부울권역심뇌혈관센터 개관
  • 박현 기자
  • 승인 2012.09.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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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0억원 투입, 전용 MRI, 첨단 CT 등 갖추고 전국 최초로 전용건물서 진료
응급환자 빠른 이송 위해 옥상에 헬기장 설치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 가능

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전국 최초로 전용 진료건물을 신축해 9월7일 개관했다.

국비 58억원 포함 총 210억원이 투입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뇌혈관 환자전용 MRI(자기공명영상)는 물론 최신 CT(컴퓨터단층촬영), 심혈관조영 촬영장비 등 우수한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지상 9층, 지하 2층, 연면적 총 2만여㎡의 매머드급 건물이다.

건물 1층에는 각종 최신 응급의료장비를 갖추고 응급의학 전문의가 상주하는 응급의료센터가 배치되어 있고 2층에는 심뇌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외래 및 검사실과 3층에는 심혈관중환자실(11병상) 및 뇌졸중집중치료실(8병상)이 배치돼 있다.

또 5~8층에는 심뇌혈관질환 전용병동(212병상)이 있으며 응급환자의 빠른 이송을 위해 헬기장을 옥상에 설치하는 등 전문적이며 집중적인 진료가 가능해 전국 9개 권역센터 중 최고의 진료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동아대병원은 2010년 4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기관 공모에서 3대1의 경쟁을 뚫고 부산ㆍ울산권역의 사업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 4개 센터로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환자를 위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환자관리 체계를 갖추고 전문의가 24시간 365일 병원에 상주하며 병원도착 후 30분 안에 진단과 처치를 완료하는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해 이미 운영 중이다.

이번 센터 개관을 통해 지방대학병원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체계적 진료체계 구축, 지역사회 전문인력 및 주민교육' 등 국내 의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범 병원장은 “우리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진료전용건물의 완공으로 지역주민에 대해 진료뿐 아니라 예방 및 교육사업에도 적극 앞장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부산ㆍ울산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이 끝난 후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 박혜경 과장과 부산광역시 복지건강국 박호국 국장, 부산소방본부 예방대응과 성용판 과장,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김영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정책과 환자이송 개선방안 등에 대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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