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지역 디지털병원 수출 순항
상태바
중남미지역 디지털병원 수출 순항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8.23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타리카에 180병상급 병원 신축과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정부 차원 공식 협의

디지털병원 수출 전문조직인 디지털병원 수출조합(KOHEA·이사장 이민화)의 중남미 디지털병원 수출프로젝트가 날개를 달게 됐다.

KOHEA에 따르면 수교 50주년을 맞아 8월19일부터 방한 중인 코스타리카 라우라친치야 대통령이 KOHEA가 추진 중인 코스타리카 정부의 180병상급 병원 신축과 정부병원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에 대해 양국 정부 간 공식협의를 마쳤다고 8월23일 전했다.

KOHEA는 지난해부터 라틴아메리카 지역으로의 디지털병원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코스타리카 정부 측 인사와 수차례의 현지 실무협의 및 주코스타리카 대한민국대사관과 주한 코스타리카대사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방한 중 양국 정부 간 공식협의를 이끌어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기기와 의료IT시스템 그리고 병원의 임상적 교육훈련 활동까지 패키지로 구성됨은 물론 양국 정부 간의 공식협의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10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된 한국 의료산업수출사업이 민관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로 평가했다.

라우라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국 디지털병원의 구축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KOHEA와 함께 서울대학교병원을 공식 방문<사진>했다.

▲ 8월21일 코스타리카 라우라친치야 대통령이 서울대학교병원을 공식 방문했다. 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가 라우라친치야 대통령, 6번째가 서울대학교병원 정희원 병원장이다. KOHEA 이민화 이사장은 뒷줄 좌측 4번째.
KOHEA 이민화 이사장은 “이번 코스타리카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의 보건의료 협력채널이 확보됨은 물론 진행 중인 병원수출 프로젝트 조기추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페루와 콜롬비아 등 남미지역과 함께 코스타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중미지역까지 디지털병원 수출이 본격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