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환경공학' 주제 유럽 석학들과 학문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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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환경공학' 주제 유럽 석학들과 학문교류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2.08.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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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한림대의료원 한림·오울루 국제학술심포지엄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8월27일 핀란드 오울루대학교에서 '의학과 환경공학의 최근 주요이슈'를 주제로 제3회 한림·오울루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북유럽 및 핀란드 혈액학회장을 역임한 에바리타 사볼라이넨(Eeva-Riitta Savolainen) 교수와 천식 및 COPD의 직업적, 환경적 요인 연구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마리타 야꼴라(Maritta Jakkola) 교수 등 핀란드 의학 및 환경공학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상동맥질환, 흡연 및 천식, 검체은행 및 조직공학, 고도수처리,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게 된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여러 분야에서 융합이 화두인 시점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학과 환경생명공학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명체와 주위 환경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서로의 연구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양국의 연구 수준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부는 환경공학의 최근 이슈를 주제로 한림대학교 환경생명공학과 박진용 교수가 ‘막분리와 광촉매에 의한 혼성 수처리’, 김동진 교수가 ‘하수고도처리장에서 이산화질소 방출’, 김승도 교수가 ‘승용차로부터의 HFC-134a 탈루배출특성에 대한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제2부는 의학의 최근 이슈를 주제로 오울루대학 순환기내과 유하니 윤틸라 교수가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급성심장사’, 호흡기내과 마리타 야꼴라 교수가 ‘간접흡연과 질병발생 위험도 연구’, 진단검사의학과 에바리타 사볼라이넨 교수가 ‘핀란드의 인체자원은행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박경하 교수는 ‘관상동맥 질환에서 혈관내피세포 기능의 임상적 의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최정희 교수가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 유전체 역학부터 기능연구까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전욱 교수가 ‘인공피부대체물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2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협약을 시작으로 컬럼비아와 코넬대학의 모체 병원인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NYPH)을 비롯하여 일본의 나가사키대학, 나고야시립대학, 동해대학, 교토부립의과대학,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교, 스웨덴 웁살라대학과 베트남 호치민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 및 의료기관들과 교류를 맺어오고 있다.

기초의학 및 실용화된 임상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핀란드 오울루대학과는 2008년 연구 역량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2009년 5월과 2011년 10월에 공동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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