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모아 몽골로 의료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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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모아 몽골로 의료봉사 나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08.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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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한마음봉사단, 7일 여정으로 출국

을지의료원 의료진과 을지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을지한마음봉사단(단장 박준영·을지대학교 총장)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8월12일 몽골로 떠났다. 을지한마음봉사단의 몽골 방문은 이번이 3번째.

을지대학병원 및 을지병원 의료진 12명과 을지대학교 재학생 21명 등 총 33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자매결연 관계인 몽골 울란바타르대학 20여 명의 학생과 함께 8월18까지 7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울란바타르대학 주변 지역을 비롯해 빈민지역인 바양쥬르 구청, 가쪼르트 지역에서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산부인과 환자를 돌볼 예정이며,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어린이들은 서울로 직접 데려와 치료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진료활동 뿐만 아니라 채소량에 비해 소금과 육류 섭취량이 많은 몽골의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당뇨, 고혈압이 점차 증가하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기초의학 및 식이요법에 관한 특별교육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생충, 설사,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교육과 함께 을지대학교와 울란바타르대 학생들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한편 을지한마음봉사단은 연구하고 봉사하는 가슴이 따뜻한 보건의료인상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발대식을 갖고, 필리핀, 라오스, 몽골 등 의료취약지구를 다니며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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