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의 번영과 쇠퇴 다룬 현대의학의 역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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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번영과 쇠퇴 다룬 현대의학의 역사 출간
  • 김완배
  • 승인 2005.06.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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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실린부터 비아그라까지 1940년대 이후부터 50여년간 현대의학의 번영과 쇠퇴를 조명한 ‘현대의학의 역사’가 도서출판 아침이슬의 신간으로 출간됐다.

비상근의사이면서 의학 칼럼니스트인 제임스 르 피누가 쓰고 소설가 조윤정씨가 번역한 ‘현대의학의 역사’는 의학사에 대한 세세하고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면서 의학의 전반적인 기술적 발전이 곧 의학의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현대의학의 역사’는 엄청한 의학의 혁신이 있었던 시기에 이어 뚜렷한 쇠퇴를 나타낸 현대의학에 대한 역설적 불만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 환상에서 깨어난 의사들, 건강을 염려하는 건강한 사람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대체의학, 보건의료비용의 악순환적 증가 등 현대의학의 눈부신 성공뒤에 가려진 역설들을 주요 사건의 연대기를 통해 하나하나 짚어나간다.

저자인 르 파누는 페니실린에서 심장수술, 불임치료, 헬리코박터의 발견에 이륵까지 현대의학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열두가기 결정적 계기들을 열정과 설득력, 독특한 유머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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