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달" 행사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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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달" 행사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
  • 김명원
  • 승인 2005.06.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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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산하 8개병원서 실시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이 개최하는 "위의 달" 행사에 대한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져 일반인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주임교수 장석균)이 지난 24ㆍ25일 이틀동안 산하 8개 병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8회 "5월은 위의 달" 행사에 12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가 건강강좌에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뤄 해를 거듭할수록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이 입증됐다.

"5월은 위의 달" 행사는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각종 의학 정보들로부터 올바른 의학 상식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5월을 "위의 달"로 지정해 시민강좌 프로그램 및 무료 시술 등을 시행해 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위의 달 행사에서는 "위 수술 후 관리"를 주제로 위암치료 전문가인 외과 교수와 영양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의 내용을 제공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강좌는 △위 수술 후 위기능 변화 △위 수술 후 식사 및 영양 섭취 △수술 후 정기 검진과 재발 관리 등의 재활 치료를 중점으로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강의 중간에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병원 영양과에서 준비한 "위 절제식" 전시회도 함께 열려 위 절제 후 단계별 식사와 간식, 2단계 식사 환자의 허용 및 제한식품, 위암 예방을 위한 식사 습관, 위장질환 시 적절한 식사관리 방법 등의 전시를 통해 위 수술 환자의 올바른 식습관을 알렸다.

한 행사 참여자는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자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쉽게 알 수 있게 해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의학상식이나 정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 "5월은 위의 달" 행사의 건강강좌에는 성모병원(담당교수 전해명)이 원내 4층 강당을 가득 메운 300여명으로 가장 높은 참석률을 보였으며, 강남성모병원(담당교수 박조현)에 200여명 등 산하 8개 병원에서 총 1천2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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