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삼림 감소 보호 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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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삼림 감소 보호 대책 강화
  • 윤종원
  • 승인 2005.05.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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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과 세계야생기금은 전세계 삼림 보호를 위해 삼림 소멸 면적을 매년 10%씩 줄여나가기로 하는 5개년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세계은행과 세계야생기금은 국립공원 등 삼림보호지역 지정을 확대하고 기존 보호지역의 관리를 개선하는 한편 일반 삼림의 보존 노력도 강화키로했다.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의 클로드 마랭 사무국장은 "러시아 극동지방의 북방한대림이나 수마트라 섬의 저지 삼림,아마존과 콩고의 열대우림 등 생태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귀중한 산림이 불법 벌목과 농경지 확보 작업으로 빠르게 사라져가고있다"고 말했다.

유엔은 1990년대에 해마다 1천400만 헥타르의 삼림이 소멸되고 520만 헥타르가 새로 조성돼 전세계에서 매년 940만 헥타르의 삼림이 없어졌다고 최근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에서 불법 벌목으로 매년 150억 달러의 세수 손실이 일어나고있다고 추정했다.

세계은행과 WWF의 이번 발표는 1998년 마련한 삼림보호프로그램인 삼림연합을 5년 연장한 것이다.

삼림연합은 지금까지 5천만 헥타르의 삼림을 신규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7천만 헥타르의 기존 보호구역 관리를 개선하는 한편 상업적으로 이용되던 2천200만 헥타르에 대한 책임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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