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여성암 환우 희망텃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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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여성암 환우 희망텃밭 운영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04.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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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전문가와 3개월 동안 유기농 방식 재배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여성암 환우들의 완치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 정서 체험을 위한 ‘2012년 희망텃밭’을 운영한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내에 마련된 ‘희망텃밭’에서 여성암 환우들과 함께 텃밭을 다지고 거름을 주며 본격적인 봄 농사를 시작했다.

희망텃밭은 암 환우들이 직접 유기농 방식으로 채소를 키우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삶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이화의료원이 기획한 것으로,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봄 농사에는 서울과 경기지역 초등학교에서 텃밭교실을 운영 중인 박정자 생태텃밭 교육활동가가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환우들과 함께 3개월간 감자, 콩, 고구마 등을 재배할 예정이다.

문병인 센터장은 “암 치료 과정에서 암 환자의 완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심리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고 이는 재발률을 낮추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며 “텃밭 가꾸기를 통한 긍정적 정서 체험으로 마음의 평화와 삶에 대한 열정도 함께 키울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이유회(유방암), 난초회(부인암)과 승승장구(대장암) 등 암 환자 환우회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노래교실, 국선도, 글쓰기교실, 오카리나교실, 희망텃밭 등 차별화된 통합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암 치료와 암 환우들이 건강한 생활을 지속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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