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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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 낮아졌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2.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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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이 최근 3년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건당 6품목 이상 처방비율도 감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하반기 약제급여의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5.44%로 최근 3년간 연평균 감소율보다 5배 이상의 감소 폭(11.9%)을 보였다. 종별로는 의원(45.53%)이 병원(46.12%)보다 낮은 처방률을 보였다.

의원은 주요 진료과목별로 모두 대폭 감소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과와 내과는 항생제 처방률이 30%대로 진입했다. 지역별로 전북이 유일하게 30%대의 처방률을 보이고, 매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처방률을 보인 광주지역은 47.28%로 전년(56.08%)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이번에는 항생제처방률이 80%이상 높은 구간의 의원 수 감소폭이 2천303개소에서 1천391개소로 나타났다.

주사제 처방률 또한 최근 3년간 연평균 감소율보다 2배정도 감소하면서 최초로 10%대로 진입했다.

주사제 처방률은 전 지역에서 감소하는 추세이나, 경남(30.99%)과 서울(16.87%)의 편차가 14.1%p 나타나는 등 지역간 편차는 여전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제급여적정성평가결과, 항생제처방률 및 주사제처방률 감소로 인한 연간 항생제 처방 절감 건수는 218만 건, 주사제 처방 절감 건수는 540만 건으로 추계되며, 거의 모든 종별에서 투약일당 약품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지역 및 기관 간 편차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어 평가결과 하위기관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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