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간이식 300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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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간이식 300례 돌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3.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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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부적합 간이식 등 난이도 높은 수술 성공.. 1년 생존율 및 수술성공률 95%에 이르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최근 지역 최초로 간이식 수술 300례를 돌파하며 지역 최고의 간이식 수술병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간이식팀은 지난달 7일 최동락 교수의 집도로 B형 간염에 의한 간경화 및 간암을 앓고 있는 김모씨(51)에게 부인과 딸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2:1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간이식 300례를 달성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지난 2003년 3월 담도성 간경화를 앓고 있던 30대후반 여성에 대한 간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2008년 10월 100례, 2010년 6월 200례를 달성했으며, 현재는 꾸준한 연구와 노력의 결실로 생체간이식 214례와 뇌사자간이식 93례를 포함한 간이식 307례를 달성해 지방에서 간이식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간이식팀은 2010년 1월 국내에서는 두 번째, 지역에서 최초로 2:1 생체간이식수술에 성공했으며, 같은해 3월에는 국내 최초 전격성 간부전 환자의 혈액형부적합 간이식 수술 및 2011년 2월 지역 최초 간-신장 동시이식수술 성공 등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간이식 수술 성공 기록을 달성해왔다.

또 수술 후 1년 생존율 및 수술성공률은 95%에 이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은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간이식이 필요한 모든 환자들에게 새 삶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365일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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