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환자의 80% 치료받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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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환자의 80% 치료받지 않아
  • 박현
  • 승인 2005.05.19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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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레비트라 워크숍에서 Vitalsexual Survey 결과 밝혀
베를린에서 열린 바이엘의 레비트라 워크숍에서 유럽 5개국 5천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이탈섹슈얼 조사(Vitalsexual Survey)" 결과 발기부전환자의 80%가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워크숍에서는 성생활에 민감하고 도움을 원하는 40세 이상의 남성을 일컫는 신조어 "바이탈섹슈얼 맨"이라는 신조어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 유럽 남성들의 66%가 발기부전을 앓게 될 경우 파트너를 만족시키기 위해 약물치료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발기부전에 대해 털어놓는 것은 어려워하며 특히 발기부전 환자의 80%가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96%의 남성들이 파트너에게 성적 만족을 주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답변했고 "파트너의 만족"이 발기부전환자들로 하여금 전문의 치료를 받도록 하는 가장 큰 동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이가 들어도 성적인 욕구는 거의 감소하지 않으며 발기부전은 비단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영향을 미쳐, 성욕감퇴나 흥분 감소, 오르가즘 횟수 감소 등의 결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이끌었던 메린 교수(Siegfried Meryn)는 “모든 연령대의 커플들이 즐거운 성 관계가 행복한 삶의 필수 요건임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발기부전에 대해 털어놓지 못하고 특히 그 사실을 인정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편으로는 발기부전환자들이 그들의 문제와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등의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다. 환자들이 전문의 상담과 같은 다음 단계를 밟기만 한다면 효과적이고 신속히 작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함으로써 발기부전으로 인한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발기부전에 대한 논의 시 가장 장벽이 되는 것은 발기부전으로 인한 좌절과 수치심, 문제점에 대해 터놓고 얘기하지 못해 오는 우울증과 함께 무엇부터 터놓고 얘기해야 할지 그 여부를 알 수 없는 것, 증상에 대한 혼란스러움과 당혹감 등이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마가렛 페어러스트(Margaret Fairhurst) 글로벌 전략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활력 넘치는 성생활을 원하는 남성들과 전문의들에게 다양한 자료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며 “우리는 레비트라를 개발한 주체로서 이와 같은 남성들에게 그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를 발표한 율리케 브란덴부르크(Ulrike Brandenburg) 박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40대 이상의 남성들이 파트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전문의의 치료를 받을 의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들이 발기부전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고 치료받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 밝히고 “이 연구 결과는 발기부전 치료에 있어 크게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바이엘의 레비트라 워크숍에서는 "바이탈섹슈얼 맨(Vitalsexual Man)"의 개념이 처음으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 개념은 유럽 5개국에서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생활 태도 조사결과를 통해 나온 것으로 파트너의 만족을 중시 여기면서 젊었을 때의 성생활을 그리워하고 성적인 노화현상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40세 이상의 남성상을 나타낸다.

아켄대학병원의 정신의학과 율리케 브란덴부르크(Ulrike Brandenburg) 박사는 "바이탈섹슈얼 맨"은 실제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 기능장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고 그에 대한 도움을 찾아다니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바이탈섹슈얼 맨"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 등의 18세 이상의 남성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를 통해 탄생한 개념이다.

인터뷰 결과 40세 이상 남성의 44%가 지금보다 나은 성생활을 바라고 있고 이미 발기부전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탈섹슈얼 맨"의 대다수가 살고 있는 프랑스는 40세 이상 인구의 60%, 독일은 40%, 영국은 46%가 "바이탈섹슈얼 맨"인 것으로 밝혀졌고 스페인과 이태리는 각각 37%와 35%였다.

"바이탈섹슈얼 맨"의 58%는 그들이 젊었을 때의 성생활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34%는 파트너의 성적 만족을 채워주지 못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바이탈섹슈얼 맨"의 25%는 자연스러움의 부족을 성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 요인으로 꼽았고, 22%의 응답자가 파트너와의 의사소통이 관계를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사실은 40세 이상의 "바이탈섹슈얼 맨"은 그들이 가진 성적인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의학적 도움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또한 놀라운 것은 "바이탈섹슈얼 맨"의 62%가 가끔씩 발기상태 유지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바이탈섹슈얼 맨이 아닌 경우에는 19%), 66%는 만약 발기부전을 겪게 된다면 적어도 치료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답했다(바이탈섹슈얼 맨이 아닌 경우에는 55%)는 점이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마가렛 페어러스트(Margaret Fairhurst) 국제전략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조사는 파트너의 만족이 건강한 애정생활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바이탈섹슈얼 맨"은 치료법 탐색에 훨씬 적극적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40세 이상의 모든 남성들이 성적인 문제해결에 적극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사실은 발기부전환자와 파트너가 서로에게 혹은 의사에게 그들의 문제점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북돋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레비트라를 탄생시킨 사람으로서 "바이탈섹슈얼 맨"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우리가 공급하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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