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암 발생 증가율 1위인 전립선암은 발병 후 증세가 나타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암의 진행도 서서히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날 강의에서 한양대구리병원 비뇨기과 문홍상 교수는 “50대 이상의 남자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은 수면부족, 우울증, 성생활 문제 등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며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전립선질환은 발견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문 교수는 “최근에는 홀렙(HoLeb)이라 불리는 레이저 수술장비를 이용해 기존 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회복기간을 단축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지난해 6월부터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 지역주민의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구리시보건소와 협력해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월3일에는 구리시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신경외과 양문술 교수가 ‘허리통증 치료의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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