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능력교육에 윤리경영 가치교육 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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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능력교육에 윤리경영 가치교육 부가
  • 최관식
  • 승인 2005.05.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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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사이버교육에 CHARMing 현대팜 과정 개설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잇따라 윤리경영 방침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견 제약사가 기존의 실무능력교육에 사용되던 사이버 교육을 통해 윤리경영에 필요한 임직원 가치 교육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말 현대인재개발원과 공동으로 개설한 사이버연수원 "현대팜아카데미"에 이달 초 "CHARMing 현대팜"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CHARMing이란 현대약품의 교육이념인 "생명존중의 참인재 육성"에서 "참"자를 따온 것이면서 현대약품이 강조하는 인재상인 "Creative" "Honest" "Active" "Responsible" "Mapping"의 머릿글자를 딴 것.

현대약품은 24년 연속 흑자배당 기록을 이어간 요체가 바로 윤리경영을 근간으로한 "정도경영"에 있으며, 바른 인재만이 바른 기업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전사적 차원에서 강조해왔다.

이번 과정도 이를 위해 1부는 현대약품의 역사와 인재상을, 2부에서는 신 업무문화 창조와 윤리경영을, 그리고 3부에서는 가치실천을 위한 비전 수립 등 3부로 구성됐다.

현대약품은 교육이 추상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교육내용이 철저히 현장 실무에서의 개선사항과 사례분석 중심으로 이뤄지는 액션러닝(Action Learning) 형태로 진행되도록 배려했다. 실제 업무와 연계되지 않은 교육은 의미가 없다는 경영철학 때문이다.

현대약품은 "CHARMing 현대팜" 과정의 교육내용을 향후 신입 및 경력사원 OJT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 매년 지속적으로 끌고 나가는 한편 교육내용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약품 임직원들은 1년에 "CHARMing 현대팜" 과정을 포함해 최소 2∼3개의 과정을 수강해 5학점 이상 취득해야 승진 및 승격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현대약품 이한구 대표는 "기업이 아무리 윤리경영과 정도경영을 강조하더라도 임직원들이 중요성을 인식해 현업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며 "단순히 직무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 이외에도 향후 윤리경영에 걸맞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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