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한국 등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오는 2011년까지 천연가스를 원료로 한 액화연료(GTL)를 하루 30만배럴씩 생산할 계획인 카타르액화가스사(QLGC)의 파이잘 알-수와디 대표이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GTL 양산체제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과 일본, 캐나다, 유럽 및 미국 등이 이 연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GTL 공장은 말레이시아 빈툴루에 있는 셸사의 공장으로 하루 1만4천700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에도 소규모 공장들이 있으나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QLGC는 로열 더치/셸 그룹과 셰브런, 엑슨 모빌 등 메이저 석유사들의 70억달러를 비롯, 총 200억 달러가 투자된 회사이다.
석유 전문가들은 GTL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디젤 연료에 비해 극히 적고 무엇보다 재래식 디젤 연료 특유의 냄새를 내는 황성분이 거의 없어 "향내가 날 정도"라고 평가하고 있다.
황산화물이 함유된 배기가스는 미국에서 연간 1만 명의 심장 및 폐질환 사망자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TL은 천연가스를 액체상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코발트를 사용해 오염물질이 적으면서도 강력한 연료로 생산되며 여기에 개선된 필터까지 사용하면 남아있는 미세먼지도 9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GTL은 일부 국가에서 시험되고 있으며 셸사는 이미 태국과 네덜란드, 그리스, 독일 등에 기존 디젤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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