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협 교수, 비뇨영상교과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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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협 교수, 비뇨영상교과서 출판
  • 박현 기자
  • 승인 2011.12.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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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협 교수(57세, 영상의학과)는 11월말 시카고에서 열린 영상의학분야 최대 학회인 2011년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를 통해 이미 1판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던 비뇨영상의학교과서인 'Radiology Illustrated : Uroradiology'의 2판을 선보였다.

이 책은 2000년 미국의 Saunders사를 통해 초판을 출판하고 이어서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됐던 책으로 비뇨영상의학분야의 판독에 항상 참고할 수 있는 교과서로 호평을 받아 왔으나 인쇄된 책이 모두 팔려 최근 몇 년간은 책을 구하기 어려웠다.

김승협 교수는 Saunders사를 합병한 Elsevier사와 2판 출판에 대해 논의했으나 출판사의 사정으로 합의가 되지 않아 유럽 최대 출판사인 Springer사와 2판을 출간하기로 하고 2008년부터 준비해 왔다.

Radiology Illustrated: Uroradiology 2판은 1판에 비해 많은 영상자료를 최근의 자료로 교체해 영상의 질을 향상했고 1판에서 영상의 크기가 좀 작아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했다.

총 1천300여 페이지로 1판에 비해 약 300페이지가 늘어났고, 수록된 영상도 1판에 비해 약 1천개가 늘어난 4천개 정도의 영상을 수록했다.

이 책의 저자는 편집자인 김승협 교수를 포함해 김승협 교수로부터 비뇨영상을 배우고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제자들과 대한비뇨생식기영상의학회의 동료 회원들을 포함해 총 42명이 참여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같은 시리즈의 부인과영상 교과서인 'Radiology Illustrated : Gynecologic Imaging' 2판도 마찬가지로 Springer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김승협 교수는 “Radiology Illustrated 의 2판 작업을 진행하던 중에 병원의 진료부원장을 맡게 되어 여러 가지로 무리가 되었지만 저자로 참여한 동료들의 헌신적인 협조로 일정대로 출판이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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