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궐기대회 11월18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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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궐기대회 11월18일로 확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11.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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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생산중단은 궐기대회와 별도로 12월 중 하루 정해 실시하기로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1월16일 오전 협회 대강당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18일(金)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소규모로 궐기대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당초 11월25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이날 이사회에서 18일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애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하루 생산중단 일정을 궐기대회와 별도로 12월 중 하루를 정해 실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의 일방적인 약가인하 정책 강행에 반대하는 의사표명을 위해 제약산업 전회원사가 참여하는 '전국 제약인 생존 투쟁 총 궐기대회'에는 제약사 종사자 1만명이 함께 모여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긴급이사회는 어느 때보다 제약주권 수호 열기가 드높았다. 참석한 50개 이사사들은 어느 때보다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일부 언론이나 외부에서 제약계내에 강경ㆍ온건론 갈등이 있는 것으로 비쳐진 데 대해 제약계 단합을 저해하려는 음모로 규탄하면서 어느 때보다 단결된 열기로 회의를 진행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투쟁에 최선을 다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보건복지부가 입안예고한 新약가제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제약업계는 영업적자 발생으로 △제약사 줄도산 △실업자 양산 △국민 제약주권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총궐기대회에서 제약업계는 산업이 수용 가능하도록 단계적 약가인하를 쟁취한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제약업계 또한 건강보험재정 안정화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다.

단계적 약가인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제약협회는 고용불안을 흡수하고, R&D 투자 확대 등 산업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수용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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