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YY-162' 후기 임상3상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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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YY-162' 후기 임상3상 계획 승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11.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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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엽과 인삼추출물 2가지 성분의 개량신약으로 효능은 동등 이상, 부작용은 대폭 감소 기대

유유제약은 최근 식의약청으로부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YY-162'의 용법용량을 변경해 후기 임상3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YY-162는 특허된 은행엽과 인삼추출물로 개발 중인 복합신약으로 비교약물인 메칠페니데이트 제제에 비해 동등 이상의 효력과 안전성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 임상3상시험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YY-162는 후기 임상에서는 1일 3회 요법으로 용법용량을 개선해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국내 ADHD 치료제 시장은 메칠페니데이트 약물이 70%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부작용 우려가 있어 부모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으며 아토목세틴의 약물도 심장질환 소아에게 주의를 요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후기 임상3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시판허가취득이 예상되며 거의 대부분 다국적제약사가 점유하고 있는 ADHD 치료제 시장을 천연물 신약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3상시험은 서울대병원 조수철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홍현주 교수, 그리고 인제대 일산백병원 박은진 교수가 실시하게 된다. 유유제약은 이달 안에 후기 임상3상시험을 개시하고 시판허가와 약가 취득 과정을 거친 후 2013년 상반기 치료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개량신약 YY-162는 신규의 ADHD 질환 치료용 천연물 복합신약으로서 효능은 기존 의약품 대비 동등 이상을 나타내면서 부작용은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진료 실인원은 2003년 1만8천967명에서 2009년 6만4천66명으로 6년 만에 238%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ADHD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ADHD는 학령기 및 학령전기 아동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소아정신과 질환으로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3대 핵심 증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아동의 정상적인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그만큼 조기진단과 치료가 절실하며 아동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ADHD와 연관된 여러 문제들이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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