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위임 놓고 5차 산별교섭도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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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위임 놓고 5차 산별교섭도 결렬
  • 김완배
  • 승인 2005.05.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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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산별교섭이 사립대병원측의 공인노무사 대표 위임을 놓고 실랑이를 펴다 결국 또다시 결렬됐다.

10일 오후 2시 여성개발원에서 열린 제5차 산별교섭에는 사용자대표 구성을 놓고 논란을 거듭하다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교섭을 마쳤다.

보건의료산업노조는 사립대의료원의 경우 의료원장 한 사람이 교섭을 끌고 나갈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공인노무사를 교섭대표로 위임할 수 밖에 없었다는 병원 사용자측의 설명에도 불구, 거듭 수용불가 입장을 천명하다 한차례 정회를 거쳐 회의를 끝냈다.

이날 교섭에 참여한 이성식 중소병원 사용자대표(소화아동병원장)는 “사립대의료원 문제는 사립대의료원과 풀어야지 다른 사용자대표에 책임을 떠넘겨선 안된다”며 노조측의 전향적인 협상자세를 촉구했다.

반면 노조측은 지난해 체결한 산별교섭 합의서중 기본협약 내용에 사용자대표 구성에 노력한다는 조항을 내세워 사용자대표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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