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병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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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병원 만들 것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10.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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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석구 서울백병원장

“작지만 강한 병원, 실속있는 병원을 만들겠다.”

최석구 인제대 서울백병원장의 말이다. 서울백병원은 2012년부터는 2차병원인 종합병원으로 강등된다. 3차병원이 스스로 2차병원으로 내려가는 일은 처음.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했다가 내실있는 병원을 만들자는 생각에 철회했다.”는 최 병원장은 “위치, 규모, 시설에 맞는 병원으로 탈바꿈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이 진료의뢰서 없이도 올 수 있게 병원 문턱이 낮아진다.

입원보다는 외래에 기반을 두고 당일 진료시스템을 확립하고 있다. 관광객과 더 나아가 중국 상해 교민들의 지정병원으로써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대외적으로 유명한 진료센터를 우리나라 최고의 센터가 되도록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몇 해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저녁진료(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홍보 부족으로 실적이 미미한데, 진료시스템을 바꿔 지역 홍보에 나서겠다고 한다.

“홍보자료를 들고 인근 회사를 돌며 서울백병원을 알리겠다”는 최 병원장. 이를 위해 공간재배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병상 수도 줄여 남은 공간은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한다.

수익에만 매달리는 병원이 아닌 본연의 임무도 충실히 하고 있는 서울백병원은 신종플루 지정병원을 맡고 있으며, 아프간 의사를 위해 연수 교육 실시하는 등 설립이념인 인술제세를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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