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암센터 최적지는?”…충북도,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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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암센터 최적지는?”…충북도, 설문조사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8.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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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경쟁을 하고 있는 충북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의 당위성을 입증하기 위해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다.

도는 이달부터 10월 초까지 암센터 직원들과 의료계 종사자, 관련 기업인, 학자 등 다수의 암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할 방침이라고 8월15일 밝혔다.

설문조사를 통해 도는 경기도 일산의 암센터 본원과 1시간 거리에 있는 오송이 분원의 최적지란 점을 증명한다는 구상이다.

오송입지 당위성을 개발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충북발전연구원은 설문조사 등을 담은 연구용역 결과물을 11월쯤 국립암센터와 보건복지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정일택 기관유치팀장은 “암환자의 접근성은 물론이고 국가적 차원에서 볼 때 오송에 입주하는 게 타당하다는 설문조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원 유치전이 정치적 논리에 따라 좌우될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 도는 인근 시·도의 힘도 빌리기로 했다.

이달 3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암센터 분원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지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한 뒤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9만9000㎡(3만평) 규모의 암센터 분원 예정부지를 설정하는 내용의 ‘첨복단지 부지 활용계획안’을 최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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