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고주파열치료 시술 1천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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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고주파열치료 시술 1천례 돌파
  • 박현 기자
  • 승인 2011.06.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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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힘든 초기 간암환자 생존율 높이는데 효과적

전남대학교병원의 고주파열치료 시술건수가 최근 1천례를 돌파했다.

고주파열치료가 국내에 도입된 초창기인 1999년부터 시술을 시행한 이래 이와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서울에 있는 병원에도 뒤지지 않는 성과로 이 지역사회 의료발전 관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간암 고주파열치료는 종양이 생긴 간 부위에 바늘형태의 가는 전극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이때 생긴 열로 종양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부작용이 없다면 시술 후 바로 다음날 퇴원할 수 있는 시술이다.

간암환자들 중에서 단일 종양인 경우 크기가 5cm 이내이거나 단일종괴가 아니더라도 종양의 개수가 5개 이내인 경우에 시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정용연 교수는 “고주파열치료는 현재 간암을 치료하는 중요한 시술로 이 지역에서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널리 시행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간암치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초기 간암환자에 대한 고주파열치료는 1년 생존율 90%이상, 5년 생존율 40~50% 이상, 합병증은 약 1%정도에서 발생하며 고주파열치료의 5년 생존율은 초기 간암을 수술로 치료했을 때의 5년 생존율과 비슷해 초기 간암치료에 고주파열치료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한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6월23일(목) 오후 5시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간암 관련 의료진 및 외부연자를 초청해 고주파열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와 전남의대 영상의학교실에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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