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병원, ‘인터넷 중독 뇌기능 장애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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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병원, ‘인터넷 중독 뇌기능 장애로 접근’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5.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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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5주 입원 집중치료 프로그램 마련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영렬)은 5월 11일 부설 뇌기능연구소의 정량적 뇌파검사 및 치료기를 활용한 인터넷 중독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외래진료 및 입원치료가 가능하도록 ‘인터넷 중독 클리닉(Save Brain Clinic)’을 오픈한다.

최근 늘어나는 인터넷 중독으로 인하여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과 치료대상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개입을 통해 만성적인 중독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 클리닉을 오픈하게 됐다.

인터넷 중독을 개인 의지만의 문제가 아닌 뇌기능의 장애로 접근한 ‘Save Brain Clinic’은 선별검사지 및 행동심리검사 외에 대상자의 뇌파검사(128채널) 결과를 통한 전두엽 부위의 기능이상 여부를 판단하여 경두개자기자극술(TMS), 뉴로피드백 등의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오픈식에서 이영렬 국립공주병원장은 “현재 인터넷 중독 치료 및 관리체계가 미흡하여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치료기관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국립공주병원이 실시하는 전문 클리닉을 통해 청소년 치료대상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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