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 환자와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

길병원 의료진과 간호사들은 5월7일 인천지하철 캠퍼스타운역, 동막역, 예술회관역, 인천시청역 등 역사에 마련된 길병원건강정보센터에 나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길병원은 지하철 역사 내에 건강정보센터를 설치하고 매월 한차례씩 혈당 및 혈압검사 등 건강상담을 벌이고 있다. 이날은 어버이날을 맞아 총 4개 역사에서 동시에 상담을 진행하고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400송이를 달아드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같은날 병원에서는 입원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병원 간호부는 입원환자 가운데 연세가 드신 환자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카네이션을 받아든 환자들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꽃을 선물 받으니 기분이 상쾌하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길병원은 앞서 어린이날에는 병원에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와 부모를 위한 마술공연, 즉석사진촬영 등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