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ㆍ당뇨' 치료 및 건강행태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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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ㆍ당뇨' 치료 및 건강행태 개선 시급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3.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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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男), 강원ㆍ제주 높고 광주ㆍ전북 낮아
음주율(성인), 강원ㆍ경남↑ 전남ㆍ울산↓

금연과 절주가 반드시 필요한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자의 현재흡연율과 고위험음주율이 매우 높아 질환관리수준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16개 시․도 22만여명에 대한 건강조사 결과 고혈압진단자 현재흡연율 15.9〜19.6%, 고위험음주율 6.5〜14.0%, 당뇨병진단자 현재흡연율 19.2〜26.2%, 고위험음주율은 7.5〜14.7% 였다.
고혈압 동반 당뇨병진단자 현재흡연율은 16.0〜27.4%, 고위험음주율은 7.2〜22.6%를 기록했다.

건강조사를 시․도 단위로 분석한 결과, 남성현재흡연율은 43.3〜52.7% 사이에 분포해 모든 지역이 지난 3년간(2008〜1010) 변화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했다. 시․도별로는 광주(43.3%), 전북(44.1%), 서울(44.2%)이 낮고, 강원(52.7%), 제주(52.3%)가 높은 경향이 지속됐다.

시․군․구 단위로는 경기 과천시(32.9%), 성남시분당구(34.0%), 서울 강남구(35.0%)가 낮고, 경북 의성군(62.4%), 강원 태백시(61.3%), 속초시(58.2%)가 높았다.

성인고위험음주율은 광역지차체 별로 10.8〜18.9%를 조사돼 지난 3년간 표준오차 범위 내에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전남(10.8%), 광주(12.2%), 울산(12.4%)이 낮고, 강원(18.9%), 경남(18.1%), 제주(17.4%)가 높은 추세를 지속됐다.

시․군 행정구역 단위로 볼 때는 합천군(2.6%), 영암군(5.1%), 강진군(5.5%)이 낮고, 강원 속초시(24.5%), 삼척시(23.8%), 고성군(23.5%)이 높아 큰 편차를 나타냈다.
전국 시․도 및 보건소 관계자는 3월 30일(수)〜31일(목) 청주에서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보고대회’를 열고 주요결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대회에서 질병관리본부는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를 배포하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건강지도와 함께 제시한다.

이 행사에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소속 지역 단위 건강조사 전문가도 참석해 지역 건강조사결과의 활용과 지원 정보 시스템에 대한 상호 지식과 경험을 교류했다.

아울러 2010년에 질병관리본부 연구과제로 수행된 '지역사회건강조사 순환지표체계 개발 연구'와 '지역 간 건강행태 변이요인 분석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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