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논문, SCI 저널 등재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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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논문, SCI 저널 등재로 화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3.0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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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본과 4학년 정태민·최서희 학생
파킨슨병 인지기능 손상과 콜린성 뉴런 퇴화의 관계 밝혀

세계적 권위의 SCI 저널에 국내 의대 본과 학생의 논문이 등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연세의대 본과 4학년 정태민·최서희 학생(지도교수 : 신경과학교실 이필휴)은 파킨슨병의 인지기능 손상과 콜린성 뉴런의 퇴화가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 이들의 논문은 ‘Neurobiology of Aging(IF:5.937)’ 온라인판에 등재됐다.

이들의 연구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신경심리검사를 수행해 인지수행능력을 평가한 뒤 MRI를 통해 뇌의 무명질(Substantia innominata, SI) 부피 변화를 측정한 것. 정태민·최서희 학생의 연구결과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수행능력 손상이 클수록 무명질이 부피가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동안 파킨슨병의 인지기능 손상은 무명질을 포함하는 전뇌 기저부의 콜린성 시스템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왔으며 이번 연구결과는 콜린성 뉴런의 퇴화가 파킨슨병의 인지기능 손상에 관련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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