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자가 면역, 유전자 통합분석 맞춤치료 시스템 연구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이 일 년 여 간의 준비 끝에 2월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서울성모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은 서울성모병원이 임상과 연구가 조화된 세계적인 면역질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다각적인 면역질환 치료 및 면역 질환의 예후 판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서울성모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은 별관 7·8층 에 3천㎡의 전용 공간과 연구 기자재를 바탕으로 이식 면역 분야, 자가 면역 분야, 유전자 통합 분석에 의한 맞춤 치료 시스템 확립 등 분야에서 12개의 세부 과제를 연구 중이다.
사업단은 2010년 이식 후 거부 반응 최소화를 위한 면역관용 유도법 개발, 자가 면역 질환 치료를 위한 다각적 접근 방법 개발, 유전자 통합 분석에 의한 맞춤 치료 시스템 확립 등 분야에서 1차년도 연구 성과로 2010년 19개의 논문을 발표하고, 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를 비롯해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원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은 이식과 자가면역질환의 치료 기술 개발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서울성모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며 “병원이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만이 아닌 의료 지식, 기술을 창출하고 전달하는 중심에서 기초 연구에서 실용화에 연계된 메디클러스터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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