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2대1 넘고 지방 비중 높아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한약재 등의 국가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올해 정책용역연구개발사업 288과제에 대한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총 연구비 약 240억원에 대한 계약 체결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올해 용역연구개발사업은 해당과제별 주관사업부서의 구체적인 진도관리계획이 사전 제시됨에 따라 전체적인 진도관리가 전년에 비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식의약청은 밝혔다.
이번에 공모한 용역연구개발사업은 총 532과제가 신청, 2004년의 1.6대1이나 2003년의 1.5대1보다 높은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식의약청이 전국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지역순회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R&D사업의 권역별 연구기반 조성을 위한 "지방청 특화과제" 채택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대학(기관)의 선정률이 31.4%로 전년도의 26.9%보다 증가됐다.
공모결과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과제는 자유공모과제인 "내분비장애물질에 대한 성호르몬의 생식기능변화에 대한 연구"로 8대1의 응모경쟁률을 보였으며, 단독응모과제의 비율은 39.2%로 전년도의 55.4%보다 많이 감소했고 전체 공모과제 중 미응모과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