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 그룹 제약사업 비중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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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 그룹 제약사업 비중 높여
  • 최관식
  • 승인 2005.04.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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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주) 김주형 대표이사가 제약사업본부장 겸임
국내 굴지의 그룹들이 그룹 내에서 제약사업의 비중을 속속 높여 나가고 있어 제약산업을 바라보는 재계의 시각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최근들어 SK가 SK제약과 SK케미칼을 합병한 것을 시작으로 CJ㈜도 대표이사가 제약사업본부장을 겸임하는 등 그룹 내에서 제약사업 비중을 점차 높여나가고 있는 것.

이는 국내 제약산업이 외국의 오리지널의약품 라이센스를 도입하거나 카피약 판매에 치중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이제는 당당한 신약보유국으로서 글로벌 신약 개발가능성을 높여나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CJ㈜는 최근 핵심사업군인 제약사업 적극 육성과 글로벌화를 위해 CJ㈜ 대표이사인 김주형 사장이 제약사업본부를 직접 관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즉, 김주형 대표이사가 제약사업본부장을 겸임,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것.

김주형 사장은 "CJ그룹 4대 핵심사업군인 제약사업은 향후 CJ그룹의 주력업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설명하고 "단기간에 국내 제1위의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최고의 전문인력을 구축, 새로운 제약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형 사장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72년 CJ(구 제일제당)에 입사, CJ 원료사업부 이사, CJ 당분유 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00년 CJ㈜ 대표이사로 취임, 5년째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02년에는 전국경영인연합회 제3회 경영인대상 최우수경영인상을 수상하는 등 전문경영인으로서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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